제60장
서연은 원래 이렇게까지 독하게 말하는 성격이 아니었다. 같은 여자끼리 굳이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건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백지안은 서연의 뒷모습을 노려보았다. 눈동자 속에서 증오가 이리저리 들끓었지만, 결국 억지로 삼켜냈다.
“오해야 뭐, 전 괜찮아요. 저랑 태하 씨가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건 아는 친구들은 다 아니까요. 오해할 만한 사람들은, 그냥 마음이 더러워서 보는 것마다 다 더럽게 보이는 거겠죠.”
물고기 밥을 던지던 서연의 손이 순간 멈칫했다.
역시 고수였다.
그녀는 손에 남은 물고기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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